로마공화정 소사전 6

로마공화정 소사전 ㅂ항목

바그라다쓰강(Bagradas River): 현재의 멜라쥐(Mellegue). 로마의 아프리카영토에서 가장 큰 강.
바씰리카(basilica) 복수형은 바씰리카이(basilicae).: 법원같은 공공시설 뿐만 아니라 상점이나 사무실같은 상업시설로 사용하는 큰 건물. 고창층(高窓層)으로 조명을 했으며 공화정시절 로마귀족(대개 콘쑬)이 사재를 털어 건설한 후 국가에 기부하였다. 켄쏘르(censor)를 지냈던 카토(Cato)가 아르겐타리우쓰 오르막(Clivus Argentarius)에 원로원건물 옆에 최초로 바씰리카를 지었다. 이 건물을 바씰리카 포르키아(Basilica Porcia)라고 불렀는데, 은행 뿐만 아니라 호민관 본부도 여기에 입주했다. 마리우쓰 시절 로마광장(Forum Romanum) 저지대에 쎔프로니아(Sempronia)·아이밀리아(Aemilia)·오피미아(Opimia) 등의 바씰리카가 들어섰다.
바이림(bireme): (돛대와 돛이 있었지만 대개) 노를 사용하는 해전용(海戰用) 선박. 어떤 것은 갑판을 올리거나 부분갑판을 올렸으나 대부분은 갑판이 없었다. 노젓는 사람이 2층으로 앉아서 노를 저었던 것 같다. 윗층은 배 가장자리에 걸쳐 노를 저었고 아래층은 선체 측면에 난 구멍으로 노를 저었다. 전나무나 가벼운 소나무로 만들었기 때문에 화창한 일기에만 항해할 수 있었고 바다가 잠잠할 때에만 해전을 할 수 있었다. 선체의 폭보다 길이가 훨씬 길었다. (약 7:1) 길이는 대략 30미터였다. 승선인원은 100명 정도였다. 오크로 만들어 청동으로 보강한 앞부분을 돌출시킨 충각(衝角)이 수면아래에 있었다. 그래서 충돌하여 적선을 침몰시키는 데 사용하였다. 바이림은 전투원을 수송할 수도 없었고 육지형(陸地形) 전투를 할 수 있는 갈고리가 없었다. 그리스 시대부터 로마 공화정 및 로마 제정시대까지 모든 배는 노예가 아니라 전문적인 노잡이들이 노를 저었다. 노예 노잡이는 기독교 시대에 나타났다.
바이아이(Baiae): 현재는 나폴리(Naples) 만(灣) 북쪽에 있는 미쎄눔(Misenum) 곶의 만(灣)쪽에 자리한 작은 마을. 공화국시절에는 휴양지로 유명하지 않았지만 굴 양식으로 유명했다.
바이티쓰강(Baetis River): 현재의 구아달퀴비르(Guadalquivir). 원스페인(Further Spain, Hispania Ulterior)에 있는 강. 지리학자 쓰뜨라보(Strabo)에 따르면 바이티쓰 계곡은 세상에서 가장 비옥하고 생산력이 높았다고 한다.
바쿠쓰(Bacchus): 바쿠쓰(그리스의 디오니쏘쓰(Dionysos))는 포도주의 신이었다. 그래서 음주(飮酒)의 신이기도 했다. 공화정 초기와 중기에는 과도한 음주에 대해 눈쌀을 지푸렸다. 그래서 금주법(禁酒法)이 제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쑬라의 시대에는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바티카누쓰(Vaticanus): 마르티우쓰 광장(Campus Martinus)과 몬쓰 바티카누쓰(Mons Vaticanus) 언덕 둘 다 가리키는 말. 바티카누쓰는 마르티우쓰 광장의 맞은 편, 티베르강의 북쪽변에 있었다. 마리우쓰와 쑬라의 시대에 평원은 시장터로 사용했고, 그 뒤의 언덕은 공공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았다.
발드릭(baldric): 어깨에서 겨드랑에 걸쳐 매거나 허리에 매는 띠. 여기에다 칼을 찼다. 로마의 짧은 칼 글라디우쓰(gladius)은 허리 발드릭에 찼고, 게르만의 긴 칼은 어깨 발드릭에 찼다.
발석거(artillery): 화약(gunpowder)을 사용하기 이전에 이것이 군사장비였다. 대개 스피링을 사용하여 돌멩이·바위·표창·불덩이 등을 날려보냈다. 다양한 로마의 발석거 중에는 발리쓰따(ballista), 카타풀투쓰(catapultus), 오나게르(onager) 등이 있었다.
백인대(century): 100명의 인원을 가르킬 수 있으나, 원래는 100명의 병사을 말한다. 켄투리아타회에서의 백인대는 군사용어에서 나왔지만 실제로는 군사적인 의미가 아니었고, 인원이 100명이 넘었다. 군단에서의 백인대는 계속 100명선을 유지했다.
백인대장(centurion): 라틴어로는 켄투리오(Centurio). 로마군대나 외인부대에 공통적으로 있었던 장교. 현대의 미보직장교와 혼동하기 쉽다. 현대의 장교들이 여러 가지 보직을 갖고 있는데 반해, 백인대장은 직책의 구분이 없는 직업군인이었다. 장군이 전쟁에서 군관을 잃으면 머리를 삭발했지만 백인대장을 잃으면 머리를 한움큼 잘랐다. 백인대장에는 서열이 있었는데, 최선임자가 백인대(century)라는 80명의 병사와 20명의 비전투원을 지휘했다. 공화정시절 각 코호르트(cohort)에는 6명의 백인대장이 있었다. 필루쓰 프리오르(pilus prior)라는 선임백인대장이 최정예백인대를 지휘함과 동시에 코호르트를 지휘했다. 10코호르트가 1군단(legion)을 구성했다. 코호르트간에도 서열이 있었다. 공화정시절, 승진은 서열이 올라가는 것을 말한다.
버밀(vermeil): 금도금한 은판(銀版).
법률상정(tabled): 법률용어로써 영국의회에서 사용했다. 법률이나 법률개정의 초안이 상정되면 검토·논의·숙고하기 위해 탁자위에 올렸다(put on the table). 그러면 안(案)이 통과되거나 거부될 때까지 상정된 상태로 있었다.
베나쿠쓰(Benacus) 혹은 라쿠쓰(Lacus).: 현재 북부 이탈리아에 있는 가르다(Garda) 호수.
베누쓰 리비티나(Venus Libitina): 생명력에 관한 여신. 베누쓰(Venus)는 여러 모습을 갖고 있었다. 베누쓰 리비티나는 생명력이 소멸하는 것에 관계했다. 로마에서 가장 중요한 명계(冥界)의 신이었기 때문에 그녀의 신전은 대체로 에쓰뀔리누쓰 광장(Campus Esquilinus)에 있는 로마의 거대한 공동묘지의 중심에 위치한 쎄르비우쓰 벽(Servian Walls) 외곽에 있었다. 정확한 위치는 미상이지만 라비카나 대로(Via Labicana)와 두 개의 중요한 지선(diverticula)이 교차하는 곳일 거라고 추정하고 있다. 신전 경내는 보통의 로마 신전에 비해 넓었고, 싸이프러쓰(cypress) 나무(죽음과 연관이 있다)가 울창했다. 이 경내에서 로마의 장의사들과 장례식 주관자들이 노점이나 칸막이 형태로 운영하는 본부를 두었다. 로마시민들의 사마아자 명부를 갖고 있던 신전 자체는 사망신고시 지불해야 하는 동전이 쌓여 부유했다. 파쓰께쓰(fasces)를 갖고 다닐 콘쑬(consul)이 없는 경우, 콘쑬의 파쓰께쓰는 신전안의 특별한 방석위에 안치되었다. 콘쑬이 로마시를 떠났을 때 파쓰께쓰에 함께 넣게 되는 도끼도 마찬가지로 신전에 보관했다. 사견으로는 로마의 많은 매장 조직이 베누쓰 리비티나와 어떤 형태로든 관련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베누쓰 에루키나(Venus Erucina): 사랑의 행위, 특히 자유분방하고 비도덕적인 사랑을 다스리는 베누쓰의 모습. 베누쓰 에루키나의 축제동안, 매춘부들을 그녀에게 바쳤다. 로마의 콜리나 문(Colline Gate) 외곽에 베누쓰 에루키나의 신전에서는 성사된 매춘에서 돈을 받았었다.
베디오비쓰(Vediovis): 로마의 토착신. 잘 알려져 있지 않고 신화도 없다. 현재 그는 젊은 요베(Jove, 유피테르(Jupiter))라고 현신이라고 생각되고 있다. 심지어 키케로(Cicero)도 베디오비쓰에 관해 잘 몰랐다. 그는 행복한 신이 아니었던 것이 분명하다. 지하세계와 관련이 있었고 낙담한 사람들의 후원자였다. 그는 로마에 두 개의 신전이 있었다. 하나는 카피톨(Capitol), 다른 하나는 티베르 섬(Tiber Island)에 있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한 그는 기원전 100년 율리우쓰(Julius)의 모든 성씨(gens)를 위해 율리우쓰 집안 사람들이 베이오비쓰에게 제단을 세운 보빌라이(Bovillae)를 제외하고 로마 이외에서는 숭배되지 않았다.
베르켈라이(Vercellae): 이탈리아 갈리아(Italian Gaul)의 작은 마을. 쌀라씨 계곡(Vale of the Salassi) 입구에 있는 파두쓰 강(Padus River)의 북쪽에 있었다. 마을 외곽에는 작은 평야, 캄피 라우디이(Campi Raudii)가 있었다. 이곳에서 가이우쓰 마리우쓰(Gaius Marius)와 카툴루쓰 카이싸르(Catulus Caesar)가 기원전 101년 킴브리를 격파했다.
베르파(verpa): 경멸의 표시보다는 남용하여 사용된 라틴어 비속어. 포피가 뒤로 젖혀진 완전히 발기한 남성의 성기를 말한다. 동성연애의 뜻도 담고 있었다. J. N. 애덤쓰(J. N. Adams) 박사에 따르면 문학작품이나 문헌자료상에서 포피를 잘라낸 성기를 뜻한다고 한다.
베쓰따(Vesta): 신화나 이미지가 없는 누멘적인 성격을 가진 아주 오래된 로마 여신. 그녀는 화로였다. 그래서 가정과 집안에서 특히 중요했다. 그녀는 디 펜나테쓰(Di Penates) 및 라르 파밀리아리쓰(Lar Familiaris)와 나란히 숭배되었다. 그녀를 공식적으로 숭배하는 것은 마찬가지로 중요했기 때문에 폰티펙쓰 막씨무쓰(Pontifex Maximus)가 직접 감독했다. 베쓰따 신전의 불꽃은 항상 타고 있었고 어떤 경우라도 꺼뜨리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다.
베쓰따 처녀(Vestal Virgins): 베쓰따는 특별한 사제들, 베쓰따 처녀라고 불리는 6명의 여성들이 받들었다. 그들은 약 일곱이나 여덟살에 사제가 되어 완전한 순결서약을 했다. 30년간 여신을 받든 다음 서약에서 해방되어 사회로 돌아왔다. 그러고 원한다면 - 재수가 없다고 생각되어 비록 소수였지만 - 결혼도 할 수 있었다. 그들의 순결은 로마의 행운이었다. 즉, 국가에 행운이 되었다. 베쓰따 처녀가 순결을 잃으면 재판없이 그 자리에서 처벌했다. 그러나 공식적으로는 특별히 소집된 법원에서 재판을 받았다. 정부(情夫)도 재판을 받았으나 다른 법원에서 받았다. 혐의가 인정되면 여자는 별도로 만든 지하굴방에 던져졌다. 문을 봉해지고 그녀는 죽도록 방치되었다. 공화정 시절, 베쓰따 처녀는 폰티펙쓰 막씨무쓰(Pontifex Maximus)와 함께 국유저택에서 격리되어 살았다.
벡씰룸(vexillum): 깃발(flag)이나 걸개(banner)
벨가이(Belgae): 유럽 북서쪽에 살던 호전적인 부족. 혼혈부족이지만 켈트족보다는 게르만족일 가능성이 높다. 이 부족으로는 트레베리(Treveri), 아투아투키(Atuatuci), 콘드루씨(Condrusi), 벨로바키(Bellovaci), 아트레바테쓰(Atrebates), 바타비(Batavi)가 있다. 가이우쓰 마리우쓰 시절, 그들은 전설적인 부족이었다.
벨로나(Bellona): 로마의 전쟁의 여신. 그녀의 신전은 마르티우쓰 광장(Campus Martius)위에 있는 도시의 성스러운 경계, 포메리움(pomerium) 외곽에 있었다. 페티알레쓰(fetiales)라는 일단(一團)의 특별사제가 의식을 집전했다. 벨로나 신전앞에 있는 넓은 공터를 적의 영역(Enemy Territory)이라고 불렀다.
벽기둥(pilaster): 벽속에 포함된 기둥. 벽면에서 기둥의 일부가 드러나 있었다.
보노니아(Bononia): 현재 북부 이탈리아의 볼로냐(Bologna).
보니(boni): 말 그대로 "착한 사람". 플라우투쓰(Plautus)의 연극 "포로(The Captives)"에 처음 등장한다. 가이우쓰 그라쿠쓰(Gaius Gracchus) 시절에 정치적 의미로 사용하기 시작. 가이우쓰는 자신의 추종자들을 이렇게 불렀다. 그의 반대파 드루쑤쓰(Drusus)와 오피미우쓰(Opimius)도 자신들의 추종자를 그렇게 불렀다. 키케로(Cicero) 시절에 일반적으로 사용하여 원로원에서 극우세력을 지칭하게 되었다.
보레아쓰(Boreas): 북풍(north wind).
보리쓰테네쓰강(Borysthenes River): 현재 우크라이나(Ukraine)의 드니푸르강(Dnieper).
보병중대(maniple): 로마 군단의 오래된 전술실행 단위. 단지 2개의 백인대로 이루어졌으며 마리우쓰의 시대에 로마가 대적한 군대와 싸우기에 너무 작다고 판명났다. 마리우쓰는 전술단위로써의 보병중대를 없애버렸다.
보이오하이뭄(Boeohaemum): 보헤미아(Bohemia). 현재의 체코슬로바키아(Czecholslovakia).
보궐충콘쑬(suffect consul): 라틴어로 콘쑬 쑤펙투쓰(consul suffectus). 선출된 콘쑬(consul)이 임기중 죽거나 직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되면 원로원은 쑤펙투쓰(suffectus)라고 불리던 새로운 사람을 임명했다. 쑤펙투쓰는 선출되지 않았다. 가끔, 원로원은 콘쑬의 임기가 거의 끝나갈 때에도 쑤펙투쓰를 임명했다. 어떤 때에는 남아있는 임기가 더 많았는데도 쑤펙투스를 임명하지 않았다. 이 비일관성은 특정 시점에서의 원로원의 분위기 반영한 것이었다. 쑤펙투쓰의 이름은 로마의 콘쑬 목록에 새겨졌다. 그리고 그 자신을 콘쑬이라고 부를 수 있었다.
보코니아 데 물리에룸 에레디타티부쓰법(lex Voconia de mulierum hereditatibus): 기원전 169년 통과된 이 법은 유언을 통해 여성이 상속받을 수 있는 권리를 많이 줄였다. 어떤 경우라도 여성은 주된 상속자가 될 수 없었다. 비록 그녀가 아버지의 유일한 자식인 경우라도 아버지의 친척들보다 상속분이 적었다. 키케로(Cicero)가 인구조사시 고인의 재산이 조사되지 않았기 때문에 보코니아법은 적용되지 않는다는 판례를 원용한 적이 있었다. 그러자 프라이토르(praetor) 가이우쓰 베레쓰(Gaius Verres)는 이 판례를 뒤엎고 문제가 된 여성의 상속권을 부인했다. 아마도 이 법은 빠져나갈 구멍이 있었던 것 같다. 역사상 엄청난 재산을 상속한 여성이 여러 명 있었다. (이중에는 안토니우쓰(Antony)의 셋째부인 풀비아(Fulvia)도 들어 있다.) 부계 상속자가 유언없이 죽게 되면 이전 법률이 적용되어 성에 관계없이 자식들이 상속할 수 있었다. 프라이토르 우르바누쓰(praetor urbanus)가 상속법을 관대하게 해석하기도 했다. 즉, 로마에는 상속재판제도가 없었기 때문에 프라이토르 우르바누쓰가 최종적인 중재권자였던 것이다.
보콘티이(Vocontii): 알프쓰이북의 갈리아(Gaul-across-the-Alps)에 있는 드루엔티아 강(Druentia River) 유역에 사는 켈트족 일파. 그들의 영토는 북쪽에 살고 있던 알로브로게쓰(Allobroges)의 영토와 접하고 있었다. 알프쓰를 넘어 로다누쓰 계곡(Rhodanus Valley)으로 내려가는 도미티아 대로(Via Domitia)를 통행하는 로마 여행자들을 습격하여 재미를 많이 보았다.
볼쓰끼(Volsci): 이탈리아 중부의 고대 민족중 하나. 그들은 라티움 동부를 차지하고 쏘라(Sora) · 아티나(Atina) · 안티움(Antium) · 키르케이(Circei) · 타라키나(Tarracina) · 아르피눔(Arpinum) 등의 마을들의 중심에 살았다. 이들의 동맹은 아이쿠이(Aequi)였다. 기원전 4세기 말엽 볼쓰끼는 로마에 완전히 흡수되어 사회적 문화와 정체성이 많이 사라져 버렸다. 이들은 라틴어를 사용하지 않고 움브리아어(Umbrian)와 유사한 자신의 고유 언어를 사용했다.
볼카이 텍토싸게쓰(Volcae Tectosages): 로다누쓰 강(Rhodanus River) 너머 지중해 갈리아를 차지하고 있던 켈트 일족. 나르보(Narbo)와 톨로싸(Tolosa)까지 차지했다. (브레누쓰(Brennus) ② 참조)
부르디갈라(Burdigala): 현재 남부 프랑스의 보르도(Bordeaux). 갈리아족의 거대한 요새가 아퀴타니(Aquitani)에 있었다.
부장(副將, legate): 라틴어로는 레가투쓰(Legatus). 로마 장군의 군사참모중에서 가장 선임자가 그의 부장(legate)이 되었다. 레가투쓰(legatus)가 되기 위해서는 원로원의 의원이어야 하고, 가끔 콘쑬과 대등한 지위에 있는 사람일 때도 있었다. 고위 정치가 중에서 군생활을 열망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그들은 흥미로운 전쟁을 지휘하는 장군에게 복무를 자원했다. 부장은 장군에게만 책임을 졌고, 모든 형태의 군간부들의 위에 있었다.
부족(tribe): 라틴어로 트리부쓰(tribus). 공화정 초기, 로마인에게 트리부쓰는 주민들의 인종집단이 아니고 국가에 관여하는 정치집단이었다. 모두 35개의 부족이 있었다. 31개는 농촌의 부족이었고 4개만 도시의 부족이었다. 기존의 16개 부족은 다양한 귀족들의 겐쓰(gens)를 이름으로 하고 있었다. 이것은 이들 부족에 속했던 시민들이 귀족집안의 사람이었든지 원래 귀족집안이 소유했던 땅에 살았던 것을 시사한다. 공화정 초엽과 중엽에 이탈리아 반도에서 로마 영토는 팽창하기 시작했다. 로마의 정치체제에 새 시민들을 수용하기 위해 부족 수는 늘었다. 완전한 로마시민 식민지도 새로운 부족의 중심이 되었다. 4개의 도시부족는 쎄르비우쓰 툴리우쓰(Servius Tullius) 왕이 만들었다고 생각되었지만 실제로 창설한 시기는 공화정 초기로써 약간 후대인 것 같다. 마지막으로 부족을 만든 것은 기원전 241년이었다. 부족의 모든 구성원들은 부족회의(tribal Assembly)에서 한 표로 등록되었으나 이 투표권은 자체로 의미가 없었다. 투표는 먼저 각 부족에서 계산한 다음, 각 부족 전체가 한 표가 되었다. 이것은 많은 시민이 등록된 부족에 등록된 투표권은 투표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는 것을 뜻했다. 심지어 부족원이 두 명만 투표하러 나왔어도 31개의 농촌부족 각각은 하나의 부족투표권으로 인정되었다. 도시부족의 구성원들은 로마시 안에 살지 못하게 할 수 없었다. 예를 들어 대부분의 원로원 의원들과 기사들은 농촌부족에 속했다.
분화구 만(Crater Bay): 로마인들이 지금의 나폴리 만(Bay of Naples)을 부르던 이름. 고대의 자료를 보면 서기 79년 베쑤비우쓰(Vesuvius)의 분출이 처음으로 있었다고 전하고 있지만 분화구 만이라는 이름은 선사시대 언젠가 훨씬 큰 화산분출이 있어서 이 거대한 만을 만들었다는 것을 시시한다.
불가침특권(sacrosanct): 호민관(tribune of the plebs)들은 싸크로쌍크티타쓰(sacrosanctitas)를 가졌다. 다시 말해서 그것을 가진 사람은 범할 수 없었다. 불가침특권자는 직무수행을 함에 있어 육체적으로 제지받거나 방해받을 수 없었다. 이 특권은 그들의 주인, 평민(Plebs)들이 그들의 특별한 관리, 호민관의 불가침성을 지키겠다는 맹세를 하여 부여한 것이다.
브레누쓰(Brennus): ① 갈리아(혹은 켈트)의 왕. 로마를 침략하여 캐피톨(Capitol)을 점령할 뻔 했던 왕. 유노(Juno)의 성스러운 거위들이 마르쿠쓰 마늘리우쓰(Marcus Manlius)가 일어날 때까지 울어대는 바람에 갈리아족이 절벽을 기어오는 것을 보고 그들을 격퇴했다. 로마는 거위들에게 감사를 표했고, 그때 짖지 않았던 개들을 용서하지 않았다. 그때 도시는 불타고 먹을 것이 떨어지자, 카피톨의 저항군은 돈으로 브레누쓰에게 강화를 요청했다. 강화하는 값으로 천 파운드(pound)에 상당하는 무게의 금을 지불했다. 금이 광장에 있는 브레누쓰에게 운반되자, 그는 저울로 무게를 다시 달았다. 저울을 조작하여 금이 모자란다고 불평했다. 로마인들이 그가 속였다고 말하자, 그는 칼을 뽑아들고 저울을 가르키며 "패자의 슬픔이로다!(Vae victis!)"라고 외쳤다. 브레누쓰의 속임수를 비난하던 사람의 목숨을 돈으로 흥정하던 사이에 딕타토르(dictator) 마르쿠쓰 푸리우쓰 카밀루쓰(Marcus Furius Camillus)가 군대를 끌고 광장에 나타났다. 그는 브레누쓰가 금을 가져가지 못하게 했다. 로마 시가지에서 벌어진 1차 전투에서 갈리아족은 도시에서 쫓겨났다. 티부르티나 대로(Via Tuburtina)를 따라 로마에서 8마일 떨어진 곳에서 벌어진 2차 전투에서 카밀루쓰는 침략군을 전멸시켰다. 이 전투로 인해 (그리고 그가 평민들에게 로마를 포기하지 않도록 설득하여 베이이(Veii)로 영구이주시켰다) 카밀루쓰를 로마 제2의 창건자라고 부르게 되었다. 리비우쓰는 브레누쓰 왕이 어떻게 되었는지 말하지 않았다. 모든 일이 기원전 390년에 일어났다.; ② 후세의 갈리아족(혹은 켈트족)의 왕. 큰 켈트일족을 이끌고 기원전 279년 마케도니아(Macedonia)와 테쌀리아(Thessaly)를 침공했다. 그리스 수비군을 테르모필레(Thermopylae)에 몰아넣고, 델피(Dephi) 신전을 약탈했다. 델피 전투에서 부상을 당한 채로 에피루쓰(Epirus)를 가로질러 도도나(Dodona)에 있는 풍요로운 제우스(Zeus) 신전을 약탈했다. 그후 펠로포네쏘쓰반도(Peloponnese)의 올림피아(Olympia)에 있는 제우스(Zeus) 신전이 있는 풍요로운 지방은 다 약탈하고 파괴했다. 그리스의 저항이 시작되기 전에 후퇴하였다가 마케도니아를 재침공했다. 거기서 델피의 상처로 인해 죽었다. 구심점이 없어지자 갈리아족은 갈팡질팡했다. 일부(톨리쓰또보기이(Tolistobogii), 트로크미(Trocmi), 볼카이 텍토싸게쓰(Volcae Tectosages)의 일부)는 헬레쓰뽄트(Hellespont)를 건너 소아시아(Asia Minor)로 건너가서 갈라티아(Galatia) 지방에 정착했다. 소아시아로 건너가지 않은 볼카이 텍토싸게쓰(Volcae Tectosages)는 브레누쓰의 약탈품 모두를 갖고 톨로싸(Tolosa) 근처의 고향으로 되돌아 갔다. 이 약탈품은 모두에게 속한 것이기 때문에 나머지 일족이 돌아올 때까지 비축해 두었다.
브레누쓰 통로(Pass of Brennus): 현재 브레너 통로(Brenner Pass). 브레누쓰(Brennus)라는 두 명의 켈트족 왕중에서 첫째로부터 유래했다. 이 왕은 이 통로를 통해 이탈리아를 침공했다. 혹은 브레니(Brenni)라는 켈트부족에서 이름이 유래했다. 브레니족은 이 통로주변의 알프쓰에 살았다. 이 길은 이탈리아 갈리아로 통하는 알프쓰 통로중에서 가장 낮은 통로였다. 브레누쓰 통로는 아테씨쓰(Athesis)의 지류 이싸르쿠쓰강(Isarcus River)의 계곡을 따라 나있다. 이 통로의 북쪽이 험해서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브룬디씨움(Brundisium): 현재의 브린디씨(Brindisi). 남부 이탈리아의 가장 중요한 항구. 이탈리아의 아드리아해안(Adriatic coast)에서 유일하게 좋은 항구를 갖고 있다. 기원전 244년, 라틴시민권을 얻는다. 로마는 아피아대로(Via Appia)를 연장하여 타렌툼(Tarentum)에서 브룬디씨움까지 새로운 도로를 닦아 지키기 쉽도록 했다.
비가(biga): 두 마리의 말이 끄는 전차.
비르 밀리타리쓰(vir militaris): 직업군인(Military Man) 참조.
비리 카피탈레쓰(viri capitales): 원로원이 없던 시절 로마의 감옥과 도피처(asylums)를 관리하도록 뽑혔던 세 명의 젊은이. 로마는 임시적으로 투옥하는 것을 제외하고 감옥이 없었기 때문에 이것은 아주 귀찮은 일이 아니었다. 비리 카피탈레쓰는 시민과 접촉할 수 있는 몇몇의 관리들을 보호하기 위해 공공집회·원로원집회·프라이토르(praetor)회의 등이 열리지 않는 날에도 로마광장(Forum Romanum) 저지대에 나왔던 것 같다. 키케로(Cicero)가 이런 사실을 자신의 작품, 프로 클루엔티오(pro Cluentio)에서 밝혔다.
비쑤리기쓰 강(Visurgis River): 현재 독일의 베제르(Weser).
비아(via): 주요 고속도로·포장길·시내도로
비아 도미티아(Via Domitia): 기원전 121년 도미티우쓰 아헤노바르부쓰(Gnaeus Domitius Ahenobarbus)가 건설.
비아 라비카나(Via Labicana): 연대추정이 곤란할 정도로 너무 오래되었음.
비아 라타(Via Lata): 연대추정이 곤란할 정도로 너무 오래되었음.
비아 라티나(Via Latina): 연대추정이 곤란할 정도로 너무 오래되었음.
비아 미누키아(Via Minucia): 기원전 225년 건설.
비아 발레리아(Via Valeria): 기원전 307년 건설.
비아 쌀라리아(Via Salaria): 연대추정이 곤란할 정도로 너무 오래되었음. 아마 로마의 대로 중에서 가장 오래된 도로. 지선,카이킬리아 대로(Via Caecilia)는 기원전 283년 건설. 다른 지선, 클라우디아 대로(Via Claudia)은 기원전 168년 건설되었다.
비아 아니아(Via Annia): ① 기원전 153년 건설.; ② 기원전 131년 건설. 이 도로가 아니아 대로(Via Annia)인지 포필리아 대로(Via Popillia)인지 이견이 있다.
비아 아우렐리아 노바(Via Aurelia Nova): 기원전 118년 건설.
비아 아우렐리아 베투쓰(Via Aurelia Vetus): 기원전 241년 건설.
비아 아이밀리아(Via Aemilia): 기원전 187년 건설.
비아 아이밀리아 쓰까우리(Via Aemilia Scauri): 기원전 103년 준공. 건설자는 기원전 109년 켄쏘르(censor)였던 아일밀리우쓰 쓰까우루쓰(Marcus Aemilius Scaurus Princeps Senatus)였다.
비아 아피아(Via Appia): 기원전 312년 건설.
비아 에그나티아(Via Egnatia): 기원전 130년경.
비아 오쓰띠엔씨쓰(Via Ostiensis): 연대추정이 곤란할 정도로 너무 오래되었음.
비아 카씨아(Via Cassia): 기원전 154년.
비아 캄파나(Via Campana): 연대 미상.
비아 크로디아(Via Clodia): 기원전 3세기 건설. 연대는 미상.
비아 타부르티나(Via Tiburtina): 로마와 티부르(Tibur)사이 발레리아 대로(Via Valeria)의 첫 부분에 대한 옛 이름.
비아 포쓰뚜미나(Via Postumia): 기원전 148년 건설.
비아 포필리아(Via Popillia): ① 기원전 131년 건설.; ② 기원전 131년 건설. 이 도로는 아니아 대로(Via Annia)라고 불렸다. 누가 건설했는 지 이견이 있다.
비아 프라이토리아(via praetoria): 로마의 군기지 안에 있던 넓은 도로. 기지의 앞뒤로 난 문 사이에 있었다.
비아 프린키팔리쓰(via principalis): 로마 군기지 안에 있던 넓은 도로. 프라이토리아 대로의 수직으로 나 있었다. 장군의 텐트는 이 두 대로, 비아이(viae)의 교차점에 있었다.
비아 플라미니아(Via Flaminia): 기원전 220년 건설
비에네(Vienne) 혹은 비에나(Vienna).: 현재 비에네(Vienne). 로다누쓰 강(Rhodanus River) 위에 있는 교역소의 이름이 비에나였다. 그러나 오쓰트리아(Austria)의 수도 비에나(Vienna)와 혼동하기 쉽다.
비쿠쓰(vicus): 도시의 작은 도로. 짧은 것만은 아니었다. 도로의 양옆으로 건물이 늘어선 시골마을에 해당하는 말에서 유래했다. 어느 도시에서는 군주나 정치적 유명인사가 자신의 이름을 붙인 도로 이외에 수백년 동안 도로 이름이 바뀌지 않은 것도 있었다.
비티니아(Bithynia): 프로폰티쓰(Propontis)산 기슭에 있는 왕국. 동으로는 파플라고니아(Paphlagonia)와 갈라티아(Galatia)까지, 남으로는 피리기아(Phyrigia), 남서로는 미씨아(Mysia)와 닿아 있다. 왕국은 풍요롭고 인구가 많았다. 트라키아(Thracia) 출신의 왕들이 지배했다. 숙적은 폰투쓰(Pontus)였다.
빌라(villa): 완전히 자급적이고 원래 농업을 위해 세워진 시골 건물. 다른 말로 농장건물. 열주나 정원으로 둘러싸여 있었고 마굿간이나 농장 건물이 앞이 있었다. 뒤에 주 건물이 있었다. 그라쿠쓰형제(Gracchi)의 어머니 코르넬리아(Cornelia)의 시대에 부유한 로마인들은 농장보다는 휴양건물로 빌라는 세웠다. 그에 따라 빌라의 건축양식이 바뀌었다. 많은 휴양 빌라가 해변에 있었다.
빌라 푸블리카(Villa Publica): 팔라키나이 소로(Vicus Pallacinae) 뒤의 마르티우쓰 광장(Campus Martius)에 있는 공원같은 땅. 이곳에 개선행렬에 참석하는 사람들이 행진이 시작되기 전에 모였다.
빌리아 아날리쓰법(lex Villia annalis): 호민관 루키우쓰 빌리우쓰(Lucius Villius)가 기원전 180년 제정한 법. 이 법은 고위관직에 오를 수 있는 최소 연령을 규정했다. 아마도 프라이토르(praetor)는 39살, 콘쑬(consul)은 42살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콘쑬이 재선되려면 10년이 경과해야 했고, 프라이토르를 지낸 지 2년이 지나야 콘쑬에 될 수 있도록 했다.
뿔위의 짚(hay on his horn): 고대의 모든 황소는 위험한 뿔이 나 있었는데, 비록 거세된 상태라도 온순한 것만은 아니었다. 위험경고로써 황소에게 헝겊을 매달았는데, 뿔을 짚으로 두른 다음 거기에다 헝겊을 붙였다. 뿔 양쪽을 짚으로 두르고 양쪽에다 헝겊을 붙인 경우도 있었다. 보행자들은 뿔둘레를 짚으로 감은 황소를 보면 길을 피했다. "뿔위의 짚"이라는 표현은 덩치만 크고 순해보이던 사람이 갑자기 화가 나서 난폭해 질 때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