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공화정 소사전 ㅍ항목

파니우쓰 종이(Fannius Paper): 로마사람 파니우쓰(Fannius)는 기원전 150년에서 130년경에 살았던 사람인데, 저질의 파피루쓰(papyrus) 종이를 가공하여 최상품의 종이로 만들었다. 그라쿠쓰형제(Brothers Gracchi)도 파니우쓰 종이를 사용했다. 이것으로 그가 종이를 만든 시기를 알 수 있었다. 파니우쓰종이는 고급의 이집트종이보다 훨씬 쌀 뿐만 아니라 구하기도 쉬웠다.
파당(faction): 로마공화정의 정치집단을 지칭하는 말. 파당은 매우 유동적이고 구성원이 계속 바뀌었기 때문에 정치적 정당은 아니었다. 이데롤로기로 뭉쳤다기 보다는 막강한 아욱토리타쓰(auctoritas)와 디그니타쓰(dignitas)를 가진 개인을 중심으로 뭉쳤다. 옵티마테(Optimate), 포풀라리쓰(Popularis)라고 불렀었다.
파두쓰강(Padus River): 현재 이탈리아 북부의 포(Po).
파르부쓰(Parvus): 중요하지 않을 정도로 작은.
파르티아(Parthia): 파르티아 왕국(Kingdom of the Parthians) 참조.
파르티아 왕국(Kingdom of the Parthians): 라틴어로 레그눔 파르토룸(Regnum Parthorum). 이 이름은 파르티아인(Parthian)들의 왕의 지배하에 있는 서아시아의 광활한 지역을 고대인들이 표현하는 방법이다. 파르티아(Parthia)라고 부르지 않았다. 즉, 파르티아는 박트리아(Bactria) 근처, 카쓰삐아 해(Caspian Sea)의 북동 餠� 있는 작은 나라였다. 그곳에서 7명의 위대한 파흘라비(Pahlavi) 가문과 아르싸키드 파르티아 왕(Arsacid Parthian kings)들이 나왔기 때문에 유명해진 것 뿐이다. 마리우쓰와 쑬라의 시대에 아르싸키드 파르티아 왕들은 메쏘포타미아(Mesopotamia)의 에우프라테쓰 강(Euphrates River)과 현재 파키스탄(Pakistan)의 인더쓰 강(Indus River) 사이에 있는 모든 땅을 통치했다. 파르티아인들의 왕은 파르티아 자체에 살지 않고, 겨울에는 티그리쓰위의 쎌레우케이아(Seleuceia-on-Tigris)에서, 여름에는 엑바타나(Ecbatana)에서 통치를 했다. 파흘라비 태수(satrap)들은 왕이 임명한 대표로서 나누어진 여러 지역을 다스렸다. 정부가 느슨하고 진정한 국민정서가 없었지만 파르티아인들의 왕은 탁월한 군사적 능력으로 제국을 하나로 유지했다. 군대는 순수하게 기병이었으나 두 종류가 있었다. 달아나는 척하다가 몸을 돌려 쏘는 "파르티아식 발사(Parthian shot)"를 하는 경무장 궁병과 말과 함께 머리에서 발끝까지 미늘갑옷(chain mail)을 입은 캐터프랙트(cataphract). 씨리아(Syria)의 쎌레우키드(Seleucid) 계약 덕택에, 파르티아 궁정의 동양적 분위기는 부분적으로 약간 헬레니즘풍으로 바뀌었다.
파보(Pavo): 공작(孔雀).
파쓰께쓰(fasces): 붉은 가죽띠를 십자형으로 묶어 의식에 사용하던 자작나무 막대기 뭉치. 원래 예전의 에트루리아 왕의 상징이었으나 공화정과 제정까지 로마의 공식행사에 사용했다. 릭토르(lictor)가 갖고 다녔는데, 그들은 임페리움(imperium)의 상징으로 고위관리들의 앞에서 수행했다. 로마시내(pomerium)에서는 관리가 견책권만 갖고 있다는 것을 표시하기 위해 막대기만 묶어 다녔고, 로마 이외의 지역에서는 집행권도 갖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 막대기 묶음에 도끼를 함께 묶어 다녔다. 파쓰께쓰의 수는 임페리움의 등급을 나타낸다. 딕타토르(dictator)는 24개, 콘쑬(consul)이나 프로콘쑬(proconsul)은 12개, 프라이토르(praetor)나 프로프라이토르(propraetor)는 6개, 귀족 아이딜레(aedile)는 2개를 갖고 있었다.
파쓰띠(fasti): 라틴어로 "축제"라는 뜻인데, 역법이라는 뜻으로 사용했다. 날에는 디에쓰 파쓰띠(dies fasti)와 디에쓰 네파쓰띠(dies nefasti)가 있는데, 여러 건물벽에 부착했다. 이에 따라 사업일, 코미티아(Comitia)회의일, 휴일, 불길한 날, 해마다 달라지는 축제일이 정해진다. 일년이 355일이라서 계절과 맞는 것이 드물었다. 그래서 2년마다 2월 뒤에 20일을 추가했다. 한 달에 들어있는 날수를 지금과는 달리 계산했다. 지금은 몇 월 몇 일로 말을 하는데, 로마인들은 달에서 기준이 되는 날을 중심으로 역산했다. 기준일은 칼렌드쓰(Kalends), 노네쓰(Nones), 이데쓰(Ides)였다. 3월 3일이라면 "3월 노네쓰 나흘전", 3월 28일은 "4월 칼렌드쓰 나흘전"이라는 식으로 말했다. 우리에게는 불편하겠지만 로마인들에게는 그렇지 않았던 모양이다.
파이온(paean): 찬가(讚歌). 가끔은 살아있는 사람을 기념하여 작곡하기도 했다. 대부분은 신을 찬미하는 것이었다.
파일리그니(Paeligni): 이탈리아 반도 중부의 민족중 하나. 마르씨(Marsi), 싸비네쓰(Sabines)와 동맹을 맺었다.
파타비움(Patavium): 현재 이탈리아 북부의 파두아(Padua). 이탈리아 갈리아에서 가장 성장이 빠르고, 가장 번성했던 마을.
파테르파밀리아쓰(paterfamilias): 한 가정의 장(長). 즉 가장. 가장이 가족 구성원들에게 마음대로 할 수 있도록 로마의 법률이 엄격히 보호했다.
파트라이(Patrae): 현재 그리스 펠로포네쏘쓰 반도의 파트라쓰(Patras). 코린트만(Gulf of Corinth)의 외곽 남해안에 있었다. 타렌툼(Tarentum)이나 씨킬리(Sicily)에서 그리스로 오는 여행자들의 천연적 (바람과 해류 때문에) 종착지였다.
파피루쓰(papyrus): 이집트(Egypt)의 습지 파피루쓰의 섬유질 줄기를 종이로 바꾸는 것은 아주 고통스럽고 손이 많이 갔다. 이집트 이외의 파피루쓰로는 종이생산에 성공하지 못했다. 파피루쓰를 기록하기 적당한 매체로 가공하는 기술을 언제 개발했는지 연대를 알기 힘들다. 그러나 최초의 프톨레마이우쓰(Ptolemy)(기원전 322년) 이전에는 파피루쓰 제지술이 일반적이지 않았다. 기원전 300년부터 필기재로로써 종이를 널리 사용했다는 것은 분명하다. 종이는 고대 세계에서 문자해독률을 올리는데 가장 중요하고도 독특한 기여를 했다. 로마인 파니우쓰(Fannius)가 발명한 공정(기원전 150년경)은 저질의 종이를 양질의 종이로 바꾸어 종이를 보다 값싸고 쉽게 구할 수 있게 되었다.
팔레라이(phalerae): 양각한 둥근 은이나 금장식의 원반. 직경이 대략 7.5에서 10Cm였다. 원래 기사들이 인장(insignia)으로 지니고 다녔으며, 말의 장신구로 사용하기도 했다. 공화정 중엽, 이것은 기병에게 수여한 군사적 장식물이었다. 그러나 마리우쓰 시대에는 보병에게도 수여했다. 보통 세줄로 세개씩 9개의 한 세트로 쌓아 용맹을 떨친 병사에게 미늘갑옷(mail shirt)이나 쿠이라쓰(cuirass) 위에 입도록 고안된 가죽끈 장식위에 수여하였다.
팜필리아(Pamphylia): 리키아(Lycia)(로데쓰(Rhodes) 맞은 편)와 킬리키아(Cilicia)(키프러쓰(Cyprus) 맞은 편) 사이에 있는 소아시아의 남해안 지역. 매우 높은 타우루쓰(Taurus) 산맥이 바다까지 이어지고, 매우 불규칙적이고 상륙할 수 없는 해안선을 갖고 있다. 내륙은 술숲이 울창했지만 대개의 지역이 넉넉한 생활을 하기에는 척박한 편이었다. 주민들은 천성에 가장 잘 맞고, 수지도 맞는 사업은 해적질이었다.
페나테쓰(penates): 보관용 컵장의 신, 디 페나테쓰(Di Penates). 가장 오래되고 누멘적인 로마신중에서 디 페나테쓰는 베쓰따(Vesta)(불씨의 정령), 라르 파밀리아리쓰(Lar Familiaris)(라레쓰중에서 특히 가정을 대표)와 함께 모든 로마 가정에서 숭배했다. 라레쓰(Lares)처럼 디 페나테쓰도 젊은이(작은 청동상의 형태)로 묘사되었다.
페나테쓰 푸블리키(Penates Publici): 원래 이들은 로마왕의 디 페나테쓰(Di Penates)였다. 공화정 시절 페나테쓰 푸블리카는 국가의 보관용 컵장(즉, 국가의 안녕과 번영)의 수호자로써 숭배받았다.
페넬로페(Penelope): 이타카(Ithaca)의 왕, 오디쎄우쓰(Odysseus)의 아내. (오디쎄우쓰 참조) 그는 그녀의 아버지 이카리우쓰(Icarius)가 개최하여 그녀의 구혼자들이 참가한 달리기경주를 통해 그녀를 얻었다. 오디쎄우쓰가 트로이(Troy, Ilium) 전쟁에 참가하면 20년간 돌아올 수 없을 것이라는 예언이 있었다. 페넬로페와 그의 아들 텔레마쿠쓰(Telemachus)는 그를 기다렸다. 이타카 왕위의 승계는 모계승계였다. 오디쎄우쓰가 죽었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에 많은 구혼자들이 페넬로페와 결혼하기 위해 궁전에 들어와 머물렀다. 그녀는 그녀의 시아버지, 라이르테쓰(Laertes)의 옷을 자 짜기전에는 누구와도 결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녀는 밤만 되면 낮에 짰던 실을 풀었다. 호메로쓰(Homer)에 따르면 이 계획이 오디쎄우쓰가 돌아와 구혼자들을 다 죽일 때까지 통했다고 한다.
페다리우쓰(pedarius): 복수형은 페다리이(pedarii). 원로원의 초심자. (원로원(Senate) 참조)
페렌티눔(Ferentinum): 현재 이탈리아의 피렌티노(Ferentino)
페르두엘리오(perduellio): 대역죄(high treason). 공화정 중기까지는 마이에쓰따쓰(maiestas)라고 불리던 가벼운 형태의 반역죄가 없었기 때문에 페르두엘리오가 로마법상 유일한 반역죄였다. 12표법(Twelve Tables)에 언급될 정도로 오래되었다. 이 죄는 백인대가 비밀투표를 할 때까지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던 켄투리아타회(Centuriate Assembly)에서 재판으로 다루었다. 그러나 혐의자가 로마에 대항하여 전쟁을 모의했다는 자백을 하지 않은 경우, 백인대가 실제로 페르두엘리오 혐의자를 유죄로 판결하도록 설득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로마의 정치적 이단자들은 그리 어리석지 않았다. 혐의가 인정되면 자동적으로 사형(死刑)이었다.
페르무타티오(permutatio): 은행 용어. 이것은 실제로 돈이 옮겨지지 않으면서 로마 내외의 기관간에 이전되는 돈의 총액을 말한다.
페리아이(feriae): 휴일. 이런 휴일에 열리는 공공행사에 참석하는 것이 의무는 아니었다. 페리아이에는 전통적으로 사업·노동·소송을 할 수 없었다. 심지어 사적으로 다투는 것까지 금지되었다. 노예와 황소들도 페리아이에 쉬었다. 다른 동물은 포함쉬지 않았다.
페씨누쓰(Pessinus): 프리기아(Phrygia) 동부의 소도시. 대모신(Great Mother)의 성역과 터가 있어서 유명했다.
펠라토르(fellator): 다른 남성의 성기를 빠는 남성을 가리키는 라틴 비속어. 라틴 외설행위에 등급을 매기자면 이 짓이 가장 저질에 해당한다. (이루마토르(irrumator) 참조)
펠로포네쏘쓰반도(Peloponnese): 펠로프쓰(Pelops)의 섬. 펠로포네쏘쓰는 그리스 남쪽에 있었으며 좁은 목, 코린트의 이쓰트무쓰(Isthmus)를 통해 본토와 연결되었다. 마리우쓰 시대에 펠레포네쏘쓰는 중요하지 않았고 인구도 적었다. 본토에서처럼 많은 주민들이 스스로를 노예로 팔았다.
펠릭쓰(felix): "운이 좋은"의 뜻. 라틴어 펠릭쓰는 운명의 여신(Fortuna)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평민(plebian) 또는 plebs.: 귀족이 아닌 모든 로마시민이 평민이었다. 공화정 초기에는 평민은 사제·고관·원로원 의원이 될 수 없었다. 이런 상황은 금방 끝났다. 하나하나 배타적인 귀족기구가 평민의 공격으로 쓰러졌다. 마리우쓰의 시대에는 겨우 몇 개의 정치적으로 중요하지 않은 자리만 귀족의 영역으로 남았다. 그러나, 평민은 나머지와 확연히 구분되는 별, 노빌리쓰(nobilis)를 만들었다. 콘쑬이 된 사람은 노빌리쓰가 되었고 그 후손도 귀족이 되었다.
포덱쓰(podex): 항문에 해당하는 심하지 않은 라틴어 비속어.
포도주(wine): 고급 포도주(vintage wine). 포도주는 로마인이나 그리스인과 뗄 수 없는 부분이었다. 달이거나 증류하는 장치가 없었기 때문에 포도주는 알콜이 들어있는 유일한 음료였다. 이것은 존경의 대상(그래서 포도주의 신, 바쿠쓰(Bacchus)와 디오니쏘쓰(Dionysos))을 더욱 존경하도록 만들었다. 포도주를 만드는 포도에는 많은 종류가 있었다. 백포도, 적포도에 따라 포도주도 투명하거나 붉었다. 마리우쓰 시대에 로마의 포도재배(viticulture)는 매우 고학력을 요구하였다. 그래서 그리스의 포도재배기술보다 훨씬 나았다. 로마인들은 해외로 여행하기 시작할 때부터 늘 식물·접붙이기·손질하기·재배에 능했었다. 로마는 개량종과 신종의 수입된 식물이 많았다. 로마의 포도재배기술은 접붙이기와 병충해 예방에 뛰어났다. 예를 들어 팔레스타인(Palestine)에 있느 팔루쓰 아쓰빨리티테쓰(Palus Asphaltites)(사해(Dead Sea))에서 채취한 아스팔트를 깜부기병이나 곰팡이를 막기 위해 포두덩굴의 나무부분위에 발랐다. 완전히 익으면 포도를 따서 커다란 통에 넣고 발로 밟았다. 이때 통에서 새나오는 과즙을 최고의 포도주로 만들기 위해 받아두었다. 그런 다음, 요즘 대량생산기술을 사용하지 않는 포도원에서 사용하는 것과 비슷한 압착기로 포도를 눌렀다. 이 과즙이 보통의 포도주가 되었다. 그런 다음 포도를 다시 압착하여 연하고 하층민들이 많이 마실 정도로 값이 싼, 시고 묽은 저질 음료를 생산했다. 이것은 노예들도 마셨다. 이것은 가끔 발효과정 이후 끓여서 알콜성분을 강화했다. 과즙의 등급과 비그네론(vigneron)의 의향에 따라 아주 조심하여 발효시켰다. 커다란 통의 안쪽은 몇 달 동안 과즙을 담아두기 위해 왁스(최고의 포도주를 만들기 위해)나 송진(송진을 바르면 나무가 송진을 약간 흡수하여 현대 그리스의 레트씨나(retsina) 맛이 났다.)을 발랐다. 그 동안 자주 위에 뜨는 찌꺼기를 걷어주었다. 발효가 끝나고, 즉시 마실 수 있는 포도주는 암포라이(amphorae)나 (가끔) 가죽에 담았다. 그러나 좀더 숙성이 필요한 포도주는 채나 천으로 깨끗하게 걸러 암포라이에 담아 공기가 들어가지 못하도록 마개를 끼우고 왁스를 발라 밀봉했다. 이것들은 생산연도·생산포도원·포도의 종류·생산자(vigneron)의 이름을 붙여 서늘한 지하실에 저장했다. 목재통도 이런 고급포도주를 저장하기 위해 사용했다. 대부분의 포도주는 4년 이내에 마시도록 만들었으나 세심하게 밀봉된 포두주는 계속 발효하지 않고 성숙했다. 어떤 것은 최상의 맛을 내기 위해 20년이 걸리는 것도 있었다. 물론 이런 포도주는 고급 포도주(vintage wine)였다. 지금과 마찬가지지만 당시에도 포도주 애호가들은 고개를 젓히고 다양한 형용사와 부사를 연발했다. 많은 포도주 감정가가 있었다. 기원전 50년에 사망한 호르텐씨우쓰 호르탈루쓰(Quintus Hortensius Hortalus)같은 위대한 법률가들도 10,000 암포라이의 포도주를 미상의 수익자에게 유증하였다. 암포라는 25리터를 담았기 때문에 이것은 호르텐씨우쓰가 250톤의 포도주를 지하실에 갖고 있었다는 것을 말한다. 포도주만 마시는 것은 일반적인 관습이 아니었다. 대개 여러 비율로 물을 타서 마셨다. 마리우쓰 시대의 로마 여인네들은 포도주를 거의 마시지 않았다. 공화정 초기에 가장(paterfamilias)가 여인의 숨결에서 포도주 냄새를 맡으면 즉시 그녀를 죽일 수 있었다. 물을 타서 마시는 등 로마의 포도주 마시는 사람들의 절제에도 불구하고 알콜중독은 요즘과 마찬가지로 옛날에도 문제거리였다.
포룸(forum): 개인적이든 공적이든 온갖 종류의 행사가 벌어지는 공개된 공공 회합 장소.
포룸 로마눔(Forum Romanum): 로마의 공적 생활의 중심지. 정치, 법률, 사업, 종교 등의 용도로 사용하는 길다란 공터. 로마공화정 말기 포룸 로마눔에는 각종 좌판이나 행상이 없었다. 다양한 정치적 행사 때문에 그랬던 것 같다.
포룸 보아리움(Forum Boarium): 식육점 시장. 막씨무쓰원형경기장(Circus Maximus)의 북쪽 가장자리에 있었다. 보아리움(boarium)은 가축을 의미했다. 로마공화정 말기에는 이곳에서 온갖 종류의 짐승과 그 고기를 팔았다.
포룸 카쓰뜨룸(forum castrum): 로마의 군기지 안에 있던 연병장. 장군의 텐트를 따라 서 있었다.
포룸 프루멘타리움(Forum Frumentarium): 곡물시장. 비쿠쓰 투쓰꾸쓰(Vicus Tuscus)의 곡물상 근처에 있는 벨라브룸(Velabrum)에 있었다.
포룸 피쓰끼눔(Forum Piscinum): 생선시장. 위치는 미상. 벨라브룸(Velabrum)의 노바대로(Via Nova) 서쪽 쯤으로 추정.
포룸 홀로토리움(Forum Holitorium): 야채시장. 티베르강변 우측에 있었다. 마르티우쓰광장(Campus Martius)와 바티칸광장(Campus Vaticanus)에서 자란 사람들이 즐겨 찾았다.
포르타(porta): 도시나 마을의 문. 로마의 모든 문은 튼튼한 오크나무로 문을 만들고 빗장을 걸었다.
포르타(porta): 출입구.
포르투나(Fortuna): 로마의 운명의 여신. 로마 신전에서 가장 숭배했던 신들 중에서 하나. 포르투나에게 봉헌된 신전이 많이 있었다. 포르투나의 총애는 정치인들과 장군들에게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마리우쓰(Gaius Marius), 쑬라(Lucius Cornelius Sulla), 카이싸르(Gaius Julius Caesar the Dictator) 같은 사람들도 암묵적으로 포르투나의 섭리를 믿었다.
포르티코(portico): 건물의 문.
포르티쿠쓰(porticus): 길다란 장방형 또는 정원을 감싸는 사각형(열주랑)의 형태로 열주위의 지붕을 얹은 것. 대개 상업적인 일 뿐만 아니라 공적인 일을 하는 장소였다. 로마광장(Forum Romanum)의 맨 위에 있는 포르티쿠쓰 마르가리타리아(Porticus Margaritaria)는 그곳에 상점과 점포를 갖고 있던 진주상인의 이름을 딴 것이다. 마르티우쓰광장(Campus Martius)에 있는 시의 유피테르 신전에서 가까운 포르티쿠쓰 메텔리(Porticus Metelli)에는 많은 사무소 뿐만 아니라 켄쏘르(censor)의 사무소도 있었다. 플라미니우쓰 원형경기장(Circus Flaminius)에 있는 포르티쿠쓰 미누키아(Porticus Minucia)에는 여러 사무소와 함께 아이딜레(aedile)의 곡물 사무소가 있었다. 포르티쿠쓰 아이밀리아(Porticus Aemilia)는 로마항의 부두 맞은 편에 있었는데, 수출입 상품을 취급하는 사무소를 갖고 있는 진짜 엠포리움(emporium)이었다.
포메리움(pomerium): 로마시의 성스러운 경계. 키피(cippi)라는 돌로 표시했다. 툴루쓰(Servius Tullus) 왕이 비난을 받으며 이렇게 만들어 놓았는데, 독재자 쑬라(Sulla the Dictator)의 시대에도 그대로 남아 있었다. 포메리움은 쎄르비우쓰 벽(Servian Walls)과 일치하지 않았다. 툴루쓰가 벽을 세웠다면 포메리움을 일치하도록 벽을 세웠을 것이다. 이 때문에 툴루쓰 왕이 쎄르비우쓰 벽을 세웠다는 것을 의심스럽다. 로물루쓰(Romulus)의 고대 팔라티네(Palatine) 시 전체는 포메리움안에 있었으나 아벤티네(Aventine)는 밖에 있었다. 카티톨(Capitol)도 마찬가지다. 로마 영역을 상당히 늘인 사람만이 포메리움을 넓힐 수 있었 수 있는 전통이 있었다. 종교적 의미에서 로마 자체는 포메리움 안에서만 존재했다. 바깥부분은 로마의 영토에 불과했다.
포에니(Punic): 카르타고(Carthage)와 그 주민들을 가리키는 형용사. 그러나 특별히 카르타고와 로마간의 3차례 전쟁을 가르킨다. 이 말은 "페니키아인(Pheonician)"이라는 말에서 파생했다.
포파(popa): 종교적인 일에 관계된 공복(公僕). 그의 임무는 커다란 망치를 휘두르는 것 뿐이었던 것 같다. 짐승의 목을 따는 것은 쿨타리우쓰(cultarius)의 임무였다. (쿨타리우쓰(cultarius) 참조)
포풀로니아(Populonia): 이탈리아 반도의 티레니아(Tyrrhenian) 해안선, 서해안의 항구도시.
폰쓰(pons): 다리(bridge).
폰투쓰(Pontus): 에욱씨네해(Euxine Sea, 지금의 흑해(Black Sea))의 남동쪽에 있는 커다란 국가.
폰티펙쓰(pontifex): 사제에 해당하는 라틴어. 이 말은 대부분의 현대 유럽언어에 변하지 않은 채로 살아남았다. 많은 서지학자들은 로마 초창기에 교량건축이 마술같았기 때문에 폰티펙쓰가 교량건축가였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공화정 시절 폰티펙쓰는 특별한 부류의 사제였다. 로마는 국가가 종교를 관장했기 때문에 폰티펙쓰는 단체를 구성하여 종교적인 문제에 관해 로마 관리의 조언자로 일했다. 애초에 모든 폰티펙쓰는 귀족이었으나 기원전 300년 오굴니아법(lex Ogulnia)에서는 사제단의 반은 평민이어야 한다고 규정했다.
폰티펙쓰 막씨무쓰(Pontifex Maximus): 국교(國敎)의 수장. 모든 사제중에서 최고위직. 유아기의 공화정 시절 생긴 직책인 것 같다. 복잡한 감정들로 말썽을 일으키기 보다는 장애물을 회피하는 전형적인 로마방식으로 생긴 직책이었다. 렉쓰 싸크로룸(Rex Sacrorum)이라는 명칭은 로마의 왕들이 부여한 이름인데, 그도 중요한 사제였다. 원로원에 있는 로마의 새로운 지배자들은 렉쓰 싸크로눔을 폐지하여 대중들을 놀라게 하기 보다는 간단하게 렉쓰 싸크로눔보다 위에 있는 새로운 폰티펙쓰를 만들었다. 폰티펙쓰 막씨무쓰라는 새로운 직책은 정치적인 지위를 강화하기 위해서 입양보다는 선출로 뽑았다. 이 직책은 처음에는 귀족이어야 했으나 공화정 중엽에 평민도 가능했다. 폰티펙쓰 막씨무쓰는 여러 사제단 - 폰티펙쓰(pontifices)·점술사(augurs)·외교관(fetials)·기타의 사소한 사제·베쓰따 처녀(Vestal Virgins) - 의 구성원들을 감독했다. 공화정 시절, 그는 가장 중요한 도무쓰 푸블리쿠쓰(Domus Publicus), 국유저택에서 살았으나 베쓰따처녀들과 같이 살았다. 그의 공식적 본부(신상이 있는)는 로마광장(Forum Romanum)에 있는 작고 오래된 레기아(Ragia)였다.
폴룩쓰(Pollux): "잊혀진 쌍둥이". 카쓰또르(Castor)의 형제이자 권투선수. 틴다레우쓰(Tyndareus) 왕과 그의 아내 레다(Leda) 사이에서 난 네 명의 자식 - 네쌍둥이로 태어났다 - 중 한 명. 두 명은 틴다레우쓰의 아이였고, 두 명은 제우쓰(Zeus)의 아이였다. 제우쓰(Zeus)는 백조로 위장해서 레다를 능욕했었다. 카쓰또르와 헬렌(Helen)은 제우쓰의 자식이고, 폴룩쓰(폴리데우케쓰(Polydeukes))와 클리템네쓰뜨라(Clytemnestra)는 딘다레우쓰의 자식이었다. 폴룩쓰는 그의 형 뒤에 불려지도록 운명지어졌고 종종 전혀 언급되지도 않았다. 로마인들은 포룸 로마눔(Forum Romanum)에 있는 "카쓰또르와 폴룩쓰 신전"을 간단하게 "카쓰또르의 신전"이라고 불렀다.
푸블리카니(publicani) 단수형은 푸블리카누쓰(publicanus).: 세금징수업자(tax-farmer). 로마의 확장하는 제국의 여러 지역에서 세금을 징수하기 위해 운영되던 커다란 개인기업체였다. 세금징수의 모든 활동은 매 5년마다 켄쏘르(censor)와 계약을 체결하여 실시하였다. 이들 회사의 피용인들은 소위 푸블리카니(publicani) 지역의 세금도 거두었다.
푸테올리(Puteoli): 현재 포쭈올리(Puzzuoli). 마리우쓰 시대에 푸테올리는 이탈리아의 가장 분주하고 가장 중요한 항구였다. 엠포리움(emporium)으로써 델로쓰(Delos)를 능가했다. 시는 매우 잘 조직되어 운영되었고, 항구였음에도 불구하고 부유한 로마인들에게는 매력적인 여름휴양지였다. 이곳의 명문은 가이우쓰 마리우쓰(Gaius Marius)와 아르피눔(Arpinum)이라는 라틴 마을과 분명한 관계가 있는 그라니우쓰(Granius) 가문이었다.
풀렉쓰(Pulex): 벼룩.
프라이노멘(praenomen) 복수형은 프라이노미나(praenomina).: 로마인의 이름중에서 가장 앞에 오는 이름. 사용하는 경우는 드물었다. 마리우쓰 시대에는 기껏해야 20살까지 사용했는데, 10살에도 사용하는 사람이 드물었다. 각각의 겐쓰(gens) 또는 씨족이 특정한 프라이노미나(praenomina)만을 좋아했다. 그래서 사용하는 가지 수가 훨씬 줄어들었다. 학자들은 프라이노멘을 가지고 어느 사람이 씨족의 구성원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율리우쓰집안(Julii)은 쎅쓰투쓰(Sextus)·가이우쓰(Gaius)·루키우쓰(Lucius) 만을 선호했다. 그래서 마르쿠쓰 율리우쓰(Marcus Julius)라는 사람은 진정한 귀족집안의 율리우쓰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리키니우쓰집안(Licinii)은 푸블리우쓰(Publius)·마르쿠쓰(Marcus)·루키우쓰(Lucius)를 선호했고, 폼페이우쓰집안(Pompeii)은 나이우쓰(Gnaeus)·퀸투쓰(Quintus)·쎅쓰투쓰(Sextus)를 선호했고, 코르넬리우쓰집안(Cornelii)은 푸블리우쓰(Publius)와 루키우쓰(Lucius)를 선호했다. 몇몇 집안은 그들 집안 특유의 프라이노미나를 갖고 있었다. 아피우쓰(Appius)는 클라우디아집안(Claudii)만 사용했고, 마메르쿠쓰(Mamercus)는 아이밀리우쓰의 레피두쓰집안(Aemilii Lepidus)만 사용했다. 학자들이 잘 혼동하는 것중의 하나가 공화정 말기에 렉쓰 싸크로룸(Rex Sacrorum)이었던 루키우쓰 클라우디우쓰(Lucius Claudius)이다. 루키우쓰(Lucius)는 클라우디아집안의 프라이노멘이 아니었다. 그러나 그는 귀족인 것이 분명하므로 루키우쓰 클라우디우쓰(Lucius Claudius)는 진짜 클라우디우쓰 출신(Claudian)임이 분명하다. 사견으로는 루키우쓰(Lucius)라는 프라이노멘을 갖고 있는 클라우디아 씨족(gens)의 갈래가 있어서 전통적으로 항상 렉쓰 싸크로룸의 자리를 보유했다고 생각한다.
프라이토르(Praetor): (켄쏘르는 특별한 경우이기 때문에 제외하고) 프라이토르는 로마 관직의 쿠르쑤쓰 호노룸(cursus honorum)에서 두번째로 높은 관직이다. 공화정 초기에 두 명의 최고위직을 프라이토르라고 불렀다. 그러나 기원전 4세기말에는 최고위직을 콘쑬(conusl)이라고 불렀다. 그후로 수십년간 한 명의 프라이토르가 이 직위의 유일한 대표자였다. 그는 로마시 자체문제에만 처리했기 때문에(이로써 콘쑬이 전쟁에 참가했고 프라이토르는 그렇지 않았다) 분명히 프라이토르 우르바누쓰(praetor urbanus)였을 것이다. 기원전 242년, 두 번째 프라이토르가 생겼는데, 그는 프라이토르 페레그리누쓰(praetor peregrinus)였다. 관리가 필요한 해외재산을 인정하여 기원전 227년 두 명의 프라이토르가 생겼다. 그들은 씨킬리(Sicily)와 싸르디니아(Sardinia)를 다루었다. 기원전 197년 스페인(Spain)의 두 속령을 다스리기 위해 인원이 4명에서 6명으로 늘었다. 그러나 그 이후로는 증원이 없었다. 마리우쓰 시대에도 프라이토르의 인원은 6명이었다. 이에 관해 약간의 이견이 있다. 두 가지 이견이 있는데, 하나는 쑬라(Sulla)가 독재하면서 프라이토르를 8명으로 증원했다는 것과 다른 하나는 그라쿠쓰 형제(Brothers Gracchi) 시절에 6명에서 8명으로 증원되었다는 것이다. 사견으로는 프라이토르의 정원이 6명을 유지했다고 생각한다.
프라이토르 우르바누쓰(praetor urbanus): 나는 이것을 "시 프라이토르(urban praetor)"라고 번역했다. 마리우쓰 시대에는 단지 소송만 담당했다. 그래서 로마시 안의 사법제도와 법정의 감독을 맡았다. 그의 임페리움은 로마로부터 5번째 이정표를 넘지 못했다. 그리고 한 번에 열흘 이상 로마를 떠날 수 없었다. 콘쑬이 두 명 다 로마에 없을 때에는 프라이토르 우르바누쓰가 최고 관리여서 공격위험이 있을 때 도시의 방위를 조직할 뿐만 아니라 원로원을 소집할 수 있었다. 두 소송당사자를 법정에 출두시킬 것이지 결정하는 사람도 그였다. 대부분 완전히 법적인 재판을 하지 않고 여기저기서 문제를 결정지었다.
프라이토르 페레그리누쓰(praetor peregrinus): 사건의 당사자중 최소한 일방이 로마시민이 아닌 법적인 문제와 소송만을 다루었기 때문에 번역을 하자면 "섭외(涉外) 프라이토르(foreign praetor)"라고 할 수 있다. 마리우쓰 시대에는 사법적 보상 문제만 다루었다. 이탈리아 전역을 관장했고 가끔은 그 외의 지역도 관장했다. 로마시 안의 비시민들이 관계한 사건도 맡았다.
프라이펙투쓰 파브룸(praefectus fabrum): "제조과정을 감독하는 자". 로마군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중 한 명. 그는 기술적으로 군에 소속되어 있지 않지만 장군이 프라이펙투쓰 파브룸으로 임명한 시민이었다. 그는 군의 짐승과 그 사료에서부터 병사와 그 식량까지 모든 부분에서 장비(裝備)와 군수(軍需)를 책임졌다. 그는 장비와 군수를 위해 업자들을 계약시키려 보냈기 때문에 매우 막강했다. 매우 성실한 사람이 아니라면 개인 축재를 할 수 있는 지위였다.
프레겔레(Fregellae): 쌈니움(Samnium) 경계 너머 라티나 대로(Via Latina)와 리리쓰강(Liris River)을 따라 위치한 라틴시민권 사회. 기원전 125년까지는 로마에 늘 충성을 바쳤다. 프라이토르(praetor) 루키우쓰 오피미우쓰(Lucius Opimius)가 기원전 125년의 반란을 잔인하게 진압했다. 그 대신 로마는 리리쓰강 맞은 편에 파브라테리아 노바(Fabrateria Nova)를 세웠다.
프로콘쑬(proconsul): 콘쑬(consul)의 지위에서 일하는 사람. 이 임페리움(imperium)은 대개 콘쑬로써 그의 임기를 마친 사람에게 주었다. 그래서 원로원과 로마인민의 이름으로 한 속령을 다스리거나 한 군대를 지휘하기 위하여 콘쑬의 지위를 그대로 보유(즉, 프로콘쑬로써)하였다. 프로콘쑬로써의 임기는 대개 1년 정도였으나 대치하고 있는 적이 아직도 진압되지 않을 때에는 일반적으로 그 이상 연장되었다. 프로프라이토르(propraetor) 보다는 프로콘쑬의 임명을 충분히 보장하기 위해 콘쑬은 소요가 있는 속령을 다스리지 못할 경우, 그해에 선출된 프라이토르가 프로콘쑬의 임페리움을 갖고 그 지역을 다스리러 파견되었다. 프로콘쑬의 임페리움은 맡은 속령이나 임무지역에만 한정되었고, 로마시의 포메리움(pomerium)을 건너는 순간 없어졌다.
프로프라이토르(propraetor): 프라이토르의 지위에서 일하는 사람. 이 임페리움(imperium)은 임기중의 프라이토르(praetor)나 전직 프라이토르에게 주어졌다. 이 임페리움의 보유자는 하나의 속령을 다스릴 수 있었고 필요한 경우 전쟁을 할 수도 있었다. 프로콘쑬(proconsul)의 임페리움처럼 프로프라이토르의 임페리움도 로마의 성스런 경계를 넘어서는 순간 없어졌다. 등급에 있어서 프로프라이토르는 프로콘쑬보다 힘이 없었고 대개 문제된 속령이 평화로울 때 파견되었다. 그래서 프로프라이토르는 도발된 전쟁을 할 수 있었으나 전쟁을 도발할 수는 없었다.
프롤레타리이(proletarii): 모든 로마인중에서 가장 낮은 사람들을 부르는 또다른 이름. "카피테 켄씨(capite censi)" 혹은 "머리수(Head Count)"라고도 불렀다. 프롤레타리우쓰(proletarius)라는 말은 프롤레쓰(proles)에서 파생했는데, 그 뜻은 자손(progeny)·후손(offspring)·자식(children) 등이고 비천한 사람들이 로마에게 줄 수 있는 것이 아이들 뿐이기 때문에 그들에게 붙여진 이름이었다.
프리기아(Phrygia): 소아시아의 황량한 인구희박지역중 하나. 요정(nymph)·드라이어드(dryad)·싸튀로쓰(satyr)·기타 전설적인 숲속주민 등과 같이 고대인들에게는 신화속의 나라였다. 농민들은 힘이 없어 쉽사리 노예가 되었다. 프리가아는 비티니아(Bithynia)의 내륙부, 파플라고니아(Paphlagonia)의 남쪽, 갈라티아(Galatia)의 서쪽에 있었다. 산악이 많고 숲이 울창하였으며 페르가뭄(Pergamum)의 아탈리드(Attalid) 제국의 일부였다. 페르가뭄 왕국을 로마에게 유증하여 발생한 전쟁 이후, 로마의 프로콘쑬(proconsul) 마나우쓰 아퀼리우쓰(Manaus Aquilius)가 프리기아의 대부분을 폰투쓰(Pontus)의 미트리다테쓰 5세(Mithridathes V)에게 팔아 그 대금을 착복했다.
프리무쓰 인테르 파레쓰(primus inter pares): "동료중의 첫째(the first among equals)". 이것은 정치 무대에 참여하는 모든 로마인들이 주장하는 구호였다. 이것은 출생·경력·배경·집안·지위·업적·디그니타쓰(dignitas) 등이 같은 로마 정치인의 목표 - 동료들 앞에 서는 것. 의미상 이것은 적수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 를 요약한 것이다. 이것은 로마 귀족은 모든 사람들 위에 군림하면서 적수도 없는 왕이나 독재자가 되고 싶어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로마인들은 경쟁을 사랑했다.
프리무쓰 필루쓰(primus pilus): 후대에는 프리미필루쓰(primipilus). 로마 군단의 선임(先任) 코호르트(cohort)의 선임 백인대장. 그래서 그 군단의 백인대장들의 우두머리였다. 여러 번의 승진을 거쳐 이 자리에 올랐다. 그래서 군단에서 가장 유능한 사람이라고 생각되었다. 마리우쓰와 쑬라의 시대에는 선임 코호르트의 백인대는 다른 백인대와 크기가 같았다.
프리바투쓰(privatus): 개인적인 시민. 그러나 나는 관직에 있지 않은 원로원 의원을 가리키는 데 사용했다.
프린켑쓰 쎄나투쓰(Princeps Senatus): 요즘 우리가 상원의장(Leader of the House)라고 부르는 직책. 켄쏘르(censor)는 프린켑쓰 쎄나투쓰의 직책을 수행하기 위해 흠잡을 데 없는 성실성(integrity)과 도덕심(morals) - 또한 높은 아욱토리타쓰(auctoritas) 뿐만 아니라 높은 디그니타쓰(dignitas)도 포함하여 - 을 가진 귀족 원로원 의원을 선택했다. 종신직이 아닌 것은 분명하여 새로운 켄쏘르가 선출될 때 5년마다 재신임했다. 아이밀리우쓰 쓰까우루쓰(Marcus Aemilius Scaurus)는 기원전 115년 프린켑쓰 쎄나투쓰를 만들어 실제로는 콘쑬으로 재직하면서 비교적 젊은 나이에 그 자리를 차지했다. 켄쏘르로 선출되기 전에 프린켑쓰 쎄나투스로 임명되는 것은 드문일이기 때문에 쓰카우루쓰의 임명은 비범한 사람에 대한 존경의 표시이기도 했다. 아니면 몇몇 학자들이 주장하듯이 기원전 115년에 그가 그 직책에 걸맞은 가장 고위의 귀족 원로원 의원이었을 수도 있다. 실제로는 어떠했는지 상관없이 쓰까우루쓰는 죽을 때까지 -우리가 아는 한 직책을 상실할 위험도 없었다 - 그 직책을 보유했다.
프테리게쓰(pteryges): 치마로써 허리에서 무릎까지 오는 가죽끈들과 소매로써 어깨에서 팔꿈치까지 오는 가죽끈들. 가끔은 끝에다 술을 달았다. 로마군의 고위장교와 장군들의 전통적인 표지이며 계급에 따른 구분은 없었다.
플라멘(flamen) 복수는 플라미네쓰(flamines).: 로마의 토착신을 섬기는 사제. 15명의 플라멘이 있었는데, 세 명은 중요한 사제(flamines maiores)였다. 플라미네쓰 마이오레(flamines maiores)는 유피테르(Jupiter), 마르쓰(Mars), 퀴리누쓰(Quirinus)를 섬겼다. 플라멘 디알리쓰(flamen Dialis)를 제외하고는 아무에게도 엄격한 책무가 부과되지 않았다. 국가의 비용으로 세 명의 주요 사제들에게 저택을 주었다.
플라멘 디알리쓰(flamen Dialis): 유피테르(Jupiter)의 특별사제이며 15명의 플라멘 중에서 가장 지위가 높았다. 그의 아내 역할도 쉽지 않았다. 플라멘 디알리쓰는 귀족이어야 했고 귀족 여성과 콘파레아티오(confareatio) 결혼을 해야 했다. 임명 당시 양가의 부모가 다 생존해 있어야 했다. 이 직책은 종신직이었다. 플라멘 디알리쓰에게는 금기가 엄격히 부과되었다. 즉, 시체를 보거나 만져서는 안되며, 쇠붙이와 접촉해서도 안되고 몸에 혹이 있어서도 안되며 이발이나 면도를 하기 위해 쇠붙이를 사용해도 안되고 도살한 짐승의 가죽을 입을 수 없고 말과 접촉해서 안되고 콩이나 포백처리한 빵을 먹어서도 안된다. 그의 아내, 플라미니카 디알리쓰(flaminica Dialis)도 거의 똑같은 생활을 해야 했다.
플라우투쓰(Plautus): 진짜 이름은 티투쓰 마키우쓰 플라우투쓰(Titus Maccius Plautus)였다. 기원전 3세기에 살았으며 움브리아인(Umbrian)이었다. 기원전 184년경에 죽었다. 오랫동안 활동을 하면서 130개의 희곡(戱曲)을 썼다. 그는 희극(喜劇)을 라틴어로 썼다. 구성이 본질적으로는 그리스 희곡에서 차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배경을 그리스에서 로마로 옮겨 로마인의 정서를 뚜렷하게 희곡에 담았다. 노예인물의 중요성을 부각시켰으며 그리스보다는 친근한 곳에서 일어나는 일을 보듯이 로마나 이탈리아 관중들에게 익숙한 느낌을 주었다. 그의 대사(현대 영어로 번역한 것도)는 인상적으로 자유분방하고, 매우 재미있다. 아쉽게도 구성의 일관성이 없고, 종종 진행된 줄거리나 복선과 전혀 상관없는 장면을 넣기도 했다. 음악선율이 남아있지는 않지만, 그의 희곡은 노래와 함께 상연되었다. 몇몇은 수금(竪琴, lyre)(칸타쿰(cantacum))이나 플룻(flute)으로 반주했다. 그리스 희극보다 라틴 희극에 있어서 음악이 중요했던 것은 에트루쓰까인(Etruscan)들로부터 물려받은 전통이었다. 라틴 희극에 있어서 음악은 그리스 음악보다 현대용어를 빌자면 자유롭고 가락이 풍부했다.
플라켄티아(Placentia): 현재 이탈리아 북부의 피아켄짜(Piacenza). 이탈리아 갈리아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마을. 기원전 218년 라틴시민권 식민지가 되었다. 켄쏘르(censor) 아이밀리우쓰 쓰까우르쓰(Marcus Aemilius Scaurus Princeps Senatus)가 티레니아(Tyrrhenian) 해안에서 데르토나(Dertona)를 거쳐 플라켄티아와 파두쓰 계곡(Padus Valley)까지 훌륭한 도로를 닦은 다음부터 이곳의 중요성이 증대했다.
플로렌티아(Florentia): 현재 이탈리아의 피렌쩨(Firenze).
플루멘(flumen): 강(江). 지도상에서 Volturnus F., Isara F.와 같이 사용했다.
피르뭄 피케눔(Firmum Picenum): 현재 이탈리아의 페르모(Fermo)
피보호왕(client-king): 로마나 로마시민을 보호자로 삼은 외국의 군주. "로마인의 친구이자 동맹"이라는 명칭은 피보호관계에 있다는 표시다.
피보호자(client): 라틴어로는 클리엔쓰(cliens). 자유민이 후원자(patronus)에게 직접 충성을 맹세했을 경우, 이를 피보호자라고 했다. 피보호자는 로마시민일 필요는 없었다. 피보호자는 진지하고 도덕적으로 구속되어 자신의 후원자에게 이익이 되게끔 행동하고, 그의 뜻에 복종해야 했다. 댓가로 다양한 혜택(금전·지위·법적 지원)을 받았다. 노예였던 자유민은 전주인이 채무를 면제시켜줄 때까지 자동적으로 전주인의 피보호자가 되었다. 일종의 도덕률(honor system)이 있어 피보호자의 행동을 규제했다. 이 도덕률은 잘 지켜졌었다. 피보호자라고 해서 후원자가 될 수 없었던 것은 아니다. 자신의 피보호자가 자신의 후원자의 후원자가 될 수도 있었다. 외국의 피보호후원 관계를 규제하는 법이 있었다. 외국의 피보호왕국이나 국가는 납치된 로마시민의 몸값을 지불할 의무가 있었다. 이로 인해 해적들이 많은 수입을 얻을 수 있었다. 따라서 개인 뿐만 아니라 국가·마을 등도 피보호자가 될 수 있었다.
피싸이(Pisae): 현재 이탈리아의 피싸(Pisa)
피아쿨룸(piaculum): 어떤 침해행위에 대한 보상으로써의 희생.
피켄테쓰(Picentes) 또는 피켄티네쓰(Picentines), 피케눔(Picenum): 피케눔은 대략 이탈리아 반도의 정강이 부분의 동부지역이었다. 서쪽의 경계는 아페닌산맥(Apennines)이고 북으로 움브리아(Umbria), 남과 서쪽으로 쌈니움(Samnium)이 있었다. 아드리아 해안의 비옥한 지역이었고 두 개의 분주한 항구가 있었다. 내륙마을 중에서 중요한 곳은 아쓰꿀룸 피켄툼(Asculum Picentum)이었다. 원주민은 이탈리오테(Italiote)와 일리리움(Illyrian) 계통이었으나 첫 브레누쓰(Brennus) 왕의 침공시 많은 켈트족이 피케눔에 정착해 원주민과 혼혈결혼을 했다. 마리우쓰 시대에 피켄툼은 특히 북쪽에서 켈트족과 잘 섞여 살았다.
피타고라쓰(Pythagoras): 공화정 말기, 로마에서 괴짜로 알려져 있었다. 즉, 약간 멍청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괴퍅했다. 그는 영혼을 자유롭게 하는 생활태도를 가진 사람의 영혼이 영원히 한 생명체에서 다른 생명체(심지어 식물도 포함하여)로 옮겨다닌다고 생각했다. 즉, 그는 침묵·정숙·사색·채식 등의 규칙을 설교했다. 여성들도 남성들과 마찬가지로 환영했다. 로마에서 숭배된 신(新) 피타고라쓰 학파는 피타고라쓰 학파에서 유래했으나 수(數)에 대한 집착과 생활방식이 훨씬 엄격했다. 불행히도 피타고라쓰 추종자들이 많이 먹는 것은 콩이었다. 그 결과로 피타고라쓰주의자들 주위의 공기가 많은 메탄가스를 포함하게 되었다. 그래서 냉소적인 우스개의 대상이 되었다. 내 의사친구들에 따르면, 많은 양의 잠두(蠶豆, fava bean)를 먹으면 출산시 과도한 출혈을 일으킨다고 한다.
피피나(pipinna): 어린 소년의 성기. 고추.
필룸(pilum): 복수형은 필라(pila). 로마 보병의 창. 가이우쓰 마리우쓰(Gaius Marius)가 특별히 개조했다. 필룸은 앞부분에 작고 미늘을 단 금속부분이 있었다. 이 금속부는 1미터 가량 되었다. 금속부는 잡기 편하게 만든 목재부와 연결되어 있었다. 마리우쓰는 금속과 나무의 접합부를 약하게 개조하여 방패·신체·지면에 닿자마자 서로 분리되도록 만들었다. 이 때문에 적에게는 쓸모가 없었다. 그러나, 로마 군단의 기술자들은 부러진 필룸을 재빨리 고칠 수 있었다.